끝없는 강물이 흐르네

Lyrics 2013. 7. 16. 14:21 Posted by Xaviniesta

끝없는 강물이 흐르네


김영랑


  내 마음 어딘 듯 한편에 끝없는

강물이 흐르네.

 돋쳐 오르는 아침 날 빛이 빤질한

은결은 도도네.

가슴엔 듯 눈엔 듯 핏줄엔 듯

마음이 도른도른 숨어 있는 곳

 내 마음의 어딘 듯 한편에 끝없는

강물이 흐르네.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  <1930>